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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주택 판매 2년래 최고치…거래가격도 상승

신축주택 판매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근 주춤했던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다.

연방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36만9천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무려 7.6%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34만6천채를 훨씬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도 무려 19.8%나 늘어난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남부의 판매가 각각 36.7%와 12.7%나 늘어났으나 서부와 중서부는 각각 3.5%와 1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택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거래가격도 높아져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3만4천500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각종 건설지표로 미뤄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상화로 판단하기는 아직 힘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신축주택 판매 건수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 2005년 7월의 138만9천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상태로,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전문업체인 트루리아의 제드 콜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은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주택거래 가격 상승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대 복합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그레고리 헤이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택시장의 회복은 아주 느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주택 거래 실적이 전달보다 1.5% 감소한 455만가구(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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