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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파트 임대료…월 평균 1천달러 넘었다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2/07/0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2/07/05 19:21

임대료 사상 최고치 행진

미국의 아파트 임대료가 경기 침체에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5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이스(Reis Inc.)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82개 도시의 평균 임대료가 지난 2분기에 모두 상승했고 이들 도시 중 74곳의 평균 임대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를 비롯 마이애미, 시애틀,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등 27개 도시의 월평균 임대료는 1천달러를 넘었다.

아파트 임대료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처럼 경기 침체가 심각한 곳에서도 상승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임대료 상승률은 0.9%였고 피닉스는 1%였다.

조사 대상 중 월평균 임대료가 가장 낮은 도시는 캔자스주의 위치토로 510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파트 임대료의 상승세를 시장 심리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사자는 심리가 많았지만 주택 가격이 정체돼 있거나 하락하는 요즘에는 될 수 있으면 주택 구매를 미루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또 경기 침체로 직업의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점도 주택 구입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 수요가 늘면서 공실률이 하락하고 아파트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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