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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부동산 매물 확 줄었다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5/23 17:03

작년 대비 40% 감소…거래량·가격은 상승세


시카고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부동산 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가 22일 발표한 4월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주 전체로는 거래량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3%가 늘었다. 시카고 지역 역시 지난달에 비해 27.6% 상승했다. 시카고 지역의 중간값 역시 4월 기준 17만3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6만달러에 비해 8.1%가 뛰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거래량은 27.6%, 중간값은 3.4% 각각 올랐다.

이처럼 거래량과 중간값이 상승한 것은 저금리와 고용시장 호조 등으로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은 늘고 있지만 매물은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현재 마켓에 나온 매물은 시카고 지역의 경우 3만6천809채로 전년의 6만1천622채에 비해 무려 40.3%나 줄었다. 매물이 마켓에 나와 팔릴 때까지의 평균일수는 작년 101일에서 올해 77일로 줄어들었을 정도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도 작년에 비해 비싸다는 의미다.

전국적으로도 주택판매는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전국의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연율 기준 497만채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평균 판매 가격도 19만2천8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했고, 이는 2008년 8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부동산 경기의 회복은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셸 마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지표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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