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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워 콘도 가격 12% 하락

반 트럼프 성향 반영
거래량도 41% 줄어

시카고 도심지 한복판에 있는 트럼프 타워 콘도 가격이 지난해 12%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매거진 크레인즈는 트럼프 국제 호텔&타워의 2017년도 콘도가격이 평방 피트당 747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전년도인 2016년(846달러)에 비해 무려 12%가 하락한 것. 2017년도 시카고 도심지 콘도 시장 가격이 전체적으로 2.8% 오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지난해 트럼프 타워 콘도 거래량도 41% 줄었다. 시 전역에서 5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량이 15.5% 증가한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타워 콘도의 가격 하락과 거래량 감소는 정치문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니퍼 에임스 콜드웰 뱅커 중개인은 “시카고는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는 도시”라며 “종종 고객들로부터 ‘이 콘도에서 편안히 살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콘도가격이 하락하자 매물도 사라져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 연쇄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중이다. 필 스코우론 @프로퍼티 중개인은 “콘도 임대는 여전히 활발하다”며 “가격 하락으로 판매자들이 임대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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