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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친구가 ‘태극기 휘날리며’ 곡 추천”

평통, 미 피겨대표 터넬 환송
“평창올림픽서 최선 다할 터”

민주평화통일 시카고지역협의회(이하 평통)가 지난 1일 버팔로그로브의 트윈링크 아이스파빌리온(Twin Links Ice Pavilion)을 찾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싱글) 브래디 터넬(Bradie Tennell) 환송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환송회에는 평통에서 정종하 회장, 이문상 부회장 등과 시카고 총영사관 김지만 영사가 참석했다.

터넬은 이 자리에서 “한국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고 평창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쇼트프로그램 곡은 ‘태극기(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인데 레아 정이라는 한인 친구가 이 곡을 추천해 줬다”고 덧붙였다.

정종하 회장은 “브래디 터넬 선수가 훈련 중인 이 곳 버펄로그로브에는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 올림픽에서도 선전하길 바란다”고 터넬 선수를 격려했다.



트윈스링크 아이스파빌리온 운영자 대표 카라 피버 씨는 “브래디가 어린 나이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하며 올림픽 진출을 꿈꿨다”라며 “그녀가 정말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많은 한인 학생들이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는데 그녀를 롤모델 삼아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빌리온에서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 문규리 학생의 학부모 문현정 씨는 “이곳에서 내셔널 챔피언을 배출하게 돼서 자랑스럽고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래디 터넬은 일리노이 윈필드 출신으로 현재 카펜터스빌에 살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8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19.5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쇼트프로그램 곡이 ‘태극기’라는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신동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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