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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시즌 막판 전력 손실로 고전하고 있는 MLB 내셔널리그 중부조의 시카고 컵스가 26일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레츠와의 홈경기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컵스는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두고 반게임 차 조 1위를 유지했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날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현재 동부조 1위가 이미 확정된 애들랜타 브레이브스와 컵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됐다. 서부조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다저스가 조 1위를 다투고 있다. 조 2위가 되면 중부조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컵스의 알모라 주니어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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