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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의 스포츠 전망대] 베어스, PO 진출 보인다

약체 자이언츠-49ers 잡으면 사실상 확정

시카고 베어스가 추수감사절에 펼쳐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경기에서 23-16으로 승리, 5연승을 달리면서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실 이번 경기는 베어스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치렀고 주전 쿼터백 미치 트루비스키가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베어스에 결정적으로 불리했다.

트루비스키 대신 선발 출전한 체이스 다니엘은 만년 백업 쿼터백으로 NFL 무대에서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업는 선수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다니엘이 마지막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한 것이 거의 6년 됐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선 다니엘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특히 전반에는 7번 연속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안전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가로채기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수비진은 이날도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세이프티 에디 잭슨은 종료 6분여 전 상대 쿼터백 맷 스태포드가 던진 패스를 완벽하게 가로챈 뒤 엔드라인까지 질주, 결승 득점을 올렸다. 스태포드는 공격수에게 정확히 공을 던졌지만 패싱 루트를 완벽하게 꿰뚫고 있었던 잭슨에게 읽히면서 승부가 갈렸다.

베어스는 올해 가로채기나 펌블에 이은 디펜시브 터치다운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경기가 많았다. 이날도 주전 쿼터백 부재로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수비가 승리를 이끈 셈이었다.

베어스는 12월 2일 낮 12시 뉴욕 자이언츠와 원정경기(FOX TV 채널 32 생중계 예정)를 포함 정규시즌 5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약체인 자이언츠와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경기를 잡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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