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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공에 맞은 여성, 컵스-MLB 상대 소송

야구 경기를 보다가 파울 공에 맞은 여성이 미 프로야구(MLB)와 시카고 컵스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레이아 주니가(28)는 지난 2018년 8월 27일 컵스 대 뉴욕 메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리글리 필드를 찾았다.

필드에서 6줄 올라간 클럽 박스에 앉아있던 주니가는 5회 초 메츠 선수가 친 파울 공에 얼굴을 맞았다.

지난 28일 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제기된 소장에 따르면 주니가는 당시 사고로 시력, 후각, 미각, 그리고 치아에 영구적인 부상을 입었고, 자주 코피가 흘린다. 주니가는 양쪽 눈 아래서 얼굴 전체로 내려오는 '골절'(Spider fracture)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주니가 측은 "야구장에서 파울공에 의해 부상을 입은 사람이 1700명 이상이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올 시즌 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MLB와 컵스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구장내 그물망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MLB는 작년 5월 30일 컵스-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2세 어린이가 파울공에 맞아 부상한 후 "2020년까지 모든 30개 팀이 외야 파울 폴까지 그물망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컵스는 주니가측의 소송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컵스와 MLB는 지난 2017년 리글리 필드서 파울공에 맞아 한쪽 눈 시력을 잃은 샴버그 남성과의 소송도 현재 진행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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