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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프리츠커 IL 주지사 MLB 선수노조에 사과 외

[Harry Caray Restaurant]

[Harry Caray Restaurant]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프리츠커 주지사 MLB 선수노조에 사과

미 프로야구(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시즌 개막 일정과 함께 연봉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선수들에 대해 부정적인 언사를 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결국 사과하는 일이 빚어졌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최근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몇 푼을 갖고 연봉 협상을 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가 다시 재개되면 일리노이를 비롯 모든 미국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개인 욕심보다 팬들을 위한 행동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에 대한 선수 노조의 반발에 다음날 바로 자신의 말을 뒤집고 "선수들이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협상하는 것을 비난하려던 것은 아니다"며 "선수들에게도 각자의 안전을 위해 협상할 권리가 있다.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MLB는 7월부터 단축된 일정으로 시즌 진행을 고려 중인데 무관중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구단측과 선수들 입장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노조와 구단 측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시즌 오픈은 불가능하다.

▶포드 시카고공장 재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업체 포드(Ford)가 시카고공장 문을 연 지 하루만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코로나19으로 2주 간 공장을 닫았던 포드 시카고 공장은 지난 18일 운영을 재개했다.

포드측은 "확진자가 확인된 뒤 해당 작업 공간을 소독했고, 확진자들은 물론 그들과 접촉했던 직원 모두 자가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드측은 "바이러스 잠복 기간을 고려했을 때 확진 직원들은 공장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다"며 공장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부연했다.

▶해리 캐리 레스토랑 이색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

시카고 컵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해리 캐리(1914~1998)의 레스토랑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지킬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시카고를 비롯 로즈몬트, 롬바드에 레스토랑을 갖고 있는 해리 캐리 레스토랑 그룹은 '자택대피령'으로 인해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해리 캐리 레스토랑측은 다시 문을 열면 수많은 ‘해리 캐리들’을 매장 안에 데려올 계획이다. 고객들 사이에 사회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빈 자리마다 해리 캐리 마네킹을 앉혀두겠다는 것이다.

레스토랑 측은 해리 캐리 마네킹과 사진 찍는 것 또한 고객들에게 재미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디애나 주, 대부분 22일 3단계 돌입

인디애나 주가 코로나19 복원과 관련 22일부터 새로운 단계로 이동한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20일 "3개의 카운티를 제외한 주 전체가 22일부터 복원 3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외된 카운티 3곳은 시카고와 인접한 북서부 지역 레이크 카운티를 비롯 주도 인디애나폴리스가 위치한 매리언 카운티, 캐스 카운티 등이다. 이들 카운티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아 2단계 돌입도 늦춰졌으며, 내달 1일 3단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애나 주 코로나 복원 3단계는 최대 100명 모임을 비롯 소매점과 쇼핑몰 75% 수용인원 운영, 피트니스 센터•운동장•수영장 등 재개, 레크리에이셔널 운동 재개 등이 포함된다.

홀콤 주지사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거나 외출을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집에 머무르는 것을 권유한다"면서도 "지난 몇주동안 인디애나 주민 전체가 다음 단계로 움직일 수 있게 협조했고, 앞으로도 안전 지침들을 잘 지켜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홀콤 주지사는 4단계를 내달 14일에 시작하고, 복원 계획 마지막인 5단계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시작하고 싶다며 "5단계에 돌입하더라도 한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V 차량 사람 치고 주택과 충돌

시카고 북부 서버브 윌링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운전자가 사람을 친 뒤 주택과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20일 오전 7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윌링고등학교 인근 700 이퀘스트리안 드라이브로 출동한 경찰은 주택과 충돌한 후 멈춰 서 있는, 운전자가 없는 SUV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 차량 아래에는 차에 치어 숨진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있었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모녀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주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민은 "이웃들로부터 운전자가 누군가를 쫒다가 벌어진 사고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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