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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불스 창단 멤버 슬로앤 전 재즈 감독 사망

IL 남부 맥린스보로 출신
조던 이전 불스 간판스타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창단 멤버이자 전 유타 재즈 감독 제리 슬로앤이 지난 22일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트위터]

[트위터]

그는 오랜 기간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과 루이소체 치매(Lewy body dementia) 등으로 투병해 왔다.

일리노이 남부 맥린스보로 출신인 슬로앤은 1965년 볼티모어 불렛츠에서 NBA에 데뷔, 1년간 뛴 후 1966년 불스 창단과 함께 시카고에 합류했다.

슬로앤은 '원조 불'(Original Bull)이라는 별명과 함께 불스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며 1967년, 1969년 올스타 팀에 선정됐다. 그는 마이클 조던의 시대 이전까지 불스의 유일한 서부지구 우승(1974년, 1975년)을 이끌기도 했다.



불스 은퇴 후 감독을 맡은 그는 사령탑 첫해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두번째 시즌 도중 해고됐다. 이후 유타 재즈로 옮겨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시즌을 보냈다. 슬로앤은 재즈서 1221승을 기록, 역대 NBA 감독 중 3번째로 많은 승리를 기록했다. 슬로앤과 재즈는 1997년과 1998년 NBA 결승에 두차례 올랐지만 모두 불스에 패했다.

재즈 구단은 "그가 재즈에서 보여준 헌신, 충성, 끈기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고 슬로앤을 기렸다. 슬로앤이 1978년 은퇴할 때 그의 번호 4번을 구단 사상 최초로 영구결번 시킨 불스도 "편히 쉬세요 #4"(Rest easy, No.4 <3)라며 애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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