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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 방문단 달라스 방문한다

강일출·이옥선 할머니 포함 영화감독과 배우 및 만남의 집 관계자 일행
SMU 등 교회와 인권단체 찾아 일본군 만행 증언 주류사회에 관심 호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강일출·이옥선 할머니가 달라스를 방문, 미 주류사회와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당시의 끔찍했던 만행을 만방에 증언한다.

강일출·이옥선 할머니는 17일(일) 달라스에 도착, 주류사회 인권단체와 교계를 찾아 꽃다운 소녀시절 일본군에 끌려가 참혹한 인생을 살아야 했던 당시의 끔찍했던 현실을 고발한다.

이에 앞서 위안부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배우 이승현씨가 16일 달라스를 방문, 강일출·이옥선 할머니, 나눔의집 관계자 일행과 합류 1주일 동안 함께한다.

조정래 감독 일행은 16일(토) 오후 7시 10분 씨네 오아시스 극장에서 한인들과 함께 영화 ‘귀향’을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씨네 오아시스측은 이미 막을 내린 영화 ‘귀향’을 이날 특별가로 한인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와 ‘귀향’ 제작진 등 관계자들은 17일(일) 오후 6시 30분 달라
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수라식당에서 주최하는 만찬을 시작으로 달라스 공식 일정
을 시작한다.

강일출(89)·이옥선(90) 할머니는 18일(월) 베트남 텔레비전과 인터뷰를 갖고 19일(화)에는 리치랜드 칼리지에서 주류사회 인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증언한다.

이어 20일(수)에는 파크시티 침례교회를 비롯한 유니버시티 파크 감리교회서 교계와 인권단체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시절 겪었던 참상을 증언하고 영화 시사회도 갖는다.

코펠고등학교에서도 21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나눔의 집에 머물고 있는 강일출·이옥선 할머니에 대한 소개와 일본군의 만행 등 역사적 사실을 주류사회에 고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2일(금) 오후 7시 15분에는 SMU 달라스 홀(306호실)에서 주류사회 학생들과 인권단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열린다.

이날 강일출·이옥선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며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아야 했던 참혹한 역사현실을 증언한다.
한인들과 만나는 별도의 시간도 마련된다.

달라스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토)에는 뉴송교회에서 영화 ‘귀향’ 시사회 및 한인 동포와의 간담회가 열린다. 오후 5시에 영화 시사회와 조정래 감독과의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되고 7시 30분부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어진다. 뉴송교회는 이날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참상을 담은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남의 집 관계자 및 감독과 배우 등 영화 ‘귀향’ 달라스 방문단 일정은 박신민(코디네이터)씨가 주류사회 단체와 조율해 마련했다. 문의는 214-886-8595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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