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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고통에 처해있는 휴스턴 한인동포를 도웁시다”

달라스 한인회, 포트워스 한인회 성금 모금 활동 펼쳐
북텍사스 미용재료용품 상인협회 2,200불 성금 달라스 한인회 전달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이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코마트와 H Mart 앞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를 입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한 ‘휴스턴 한인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마이크를 들고 “슬픔에 잠겨있는, 수해의 고통에 있는 휴스턴 한인동포 돕기 성금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요. 성금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십시요”라고 성금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달라스 한인동포들은 이웃 휴스턴에서 ‘하비’로 인해 고통 가운데 있는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한인회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금 첫날인 1일에만 총 2,935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이날 북텍사스 미용재료용품 상인협회 박재호 회장은 H Mart 긴급 구호 모금장소에 직접 방문해, 협회 이사들의 마음을 모은 2,200불 성금을 달라스 한인회에 전달했다.

북텍사스 미용재료용품 상인협회 박재호 회장은 “도움이 빨리 필요한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해 우선 이사들이 먼저 성금을 모아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 그리고 추후에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달라스 한인회에 성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그분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작은 성의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 유종철 행사기획분과 위원장은 “하비로 인해 피해를 받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해 달라스 한인동포들의 힘이 필요하다. 성금 모금에 많은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또 손현호 행정분과 위원장은 “이번 휴스턴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 형제〮자매나 친구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저희가 거창하게 도울 수는 없지만 작은 마음을 나눠 위로와 위안을 그분들께 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은 “허리케인 하비의 습격으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속히 생활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달라스 한인들의 온정을 하나의 창구로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피해상황을 접한 지난달 29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긴급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포트워스 태런카운티(회장 니콜 오 칸래)도 지난 3일 한인 사업체 등을 방문하며 휴스턴 피해 한인동포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정성수 기자 /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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