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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기념일, 폭우 몰아친 휴스턴은 ‘물난리’

퍼레이드는 취소했지만 독립기념 축하 불꽃놀이는 오후 10시경까지 열려
홍수, 하루 종일 지속돼

텍사스 남동부지역에서 독립기념 불꽃놀이가 붐을 이루는 지난 7월 4일 폭우가 베이유시티 지역을 강타하는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휴스턴에서는 매년 독립기념일에 시행되는 ‘Freedom Parade’를 중단했지만, 7월 4일의 불꽃놀이는 계획대로 계속됐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오후 9시까지 폭우경보를 내렸으며 휴스턴, 벨레어 및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같은 휴스턴 메트로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휴스턴 시는 허리까지 차는 물이 주차장이나 저지대 도로로 빠져나가고 있는 동안에는 주민들에게 여행하거나 움직이지 말 것을 주문하고, 휴스턴 교통국은 610웨스트파크도로에서 워싱톤 주 도로 및 45번 고속도로에서의 수위가 높은 도로의 주행거리를 보고하기도 했다.

휴스턴 경찰국은 4일 오후부터 125건이 넘는 침수되어 좌초된 운전자들의 전화를 받고 대처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습기를 포함한 구름이 3일(화) 저녁 휴스턴 전역을 가로질러 지나갔다. 이에 따라 저지대 지역에서 홍수가 발행해 하루 종일 지속되는 관계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취소됐다.

기상 학자들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가 걸프만 지역의 약한 교란으로 인해 휴스턴의 메트로 지역을 가로질러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리스카운티 홍수통제 센터’(Harris County Flood Control District)에 따르면 휴스턴시의 대부분 지역은 강수량이 이미 3 인치 이상을 보였고 일부 지역은 7 인치 이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침수된 자동차의 운전자들의 전화를 몇 차례 받았다. 휴스턴 경찰은 홍수 관련 사건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 센터를 가동했다.

한편 실베스터 터너 (Sylvester Turner) 시장은 트위터에 휴스턴 주민들에게 도로변에 머물러 있도록 주문하고 홍수 예상 조건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민들에게 “도시 전역에 많은 홍수가 발생하고 Washington과 Westcott/Shepherd 도로를 따라 구조적으로 홍수가 난다”고 오후 1시 전 직전에 썼다.

한편 오후 12시 30 분경부터 강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국립기상청’은 앞으로 또 1인치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으며, 기상관측가들은 주민들에게 최소한 이른 저녁까지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휴스턴시의 서쪽과 남쪽의 도로는 여전히 물 밑에 잠겨있었다.

휴스턴시의 특별 이벤트 담당자인 크리스티안은 휴스턴 시민들에게 집에서 TV로 중계되는 불꽃놀이를 볼 것을 부탁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휴스턴 시가 주관하는 불꽃놀이는 오후 4시에 시작되었으며 오후 9시 35분까지 계속되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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