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협의회, 휴스턴 지역 교사연수회 개최

5년 장기근속 교사 6명 표창장 수상
박상훈 교수, 이혜정교사 교사연수회 강사로 나서

지난 27일(토) 오후 3시부터 휴스턴한인회관에서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협의회(회장 김윤희)가 개최됐다.

이날은 재미학교학교협의회 남서부협의회 휴스턴지역의 교사연수회 및 장기근속교사 표창식이 열려서 남서부협의회 휴스턴지역의 갈보리한글학교(김진희), 드로우 한글학교(이순희), 순복음한글학교(강미정), 케이티 한글학교(김철규), 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최윤수),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휴스턴한인학교 임선영 교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은주 휴스턴 한국학교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한인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사연수회’가 되기를 바라며 참석해준 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으며, 김윤희 남서부 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휴스턴지역은 뿌리깊은 교육의 유서가 깊고 가장 근원지역이다. 오늘 토요일의 한국학교 봉사를 마치고 연수회에 참석하신 교사들이 진정한 한인 2세들을 위한 수퍼 히로라며 참석한 교사들의 열정에 축하를 보내는 환영사를 했다.

이어 김형길 주휴스턴 총영사는 “존경하는 분들인 교사선생님들의 희생과 봉사에 존경과 감사를드린다. 민족의 정체성을 교육하는 교사들에게 재정적, 정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오늘 연수회를 통해서 보람된 시간을 갖고 돌아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박정란 주휴스턴 한국교육원 원장도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와 함께 현재의 한국을 소재로 해서 교육학기를 기대한다”며 오늘의 이 연수회를 통해서 학생들과 한국의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주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교사들을 축하하는 인사를 했다.

이어 휴스턴지역 5년 장기 근속교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휴스턴 지역에서 5년이상 학생들을 위해 헌신한 6명의 장기근속교사들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5년 이상 장기 근속으로 수상한 교사들은 갈보리 한글학교-김진희, 백은경 교사, 순복음 한글학교 서승희 교사, 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의 석지원, 황효경 교사, 휴스턴 한인학교의 강현정 교사 등이다.

시상식 후에는 교사연수회로 박상훈 교수(UT)가 ‘영어권 화자를 위한 한국어 말하기 교육’에 대하여 강의했으며, 이혜정 교사(휴스턴 한인학교)가 ‘NAKS 포스터 경연대회 수상작 및 초등반 수업소개’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연수회 중간 휴식시간에는 휴스턴 교장단 회의가 열려 다양한 한인2세 들의 교육을 위한 논의가 있었으며 식사와 함께 교사들간의 선물교환을 통해 ‘사랑과 우정의 시간’도 펼쳐졌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