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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락, 주류 판매 시간 연장 법안 만장일치 통과

주류 판매 및 제공 시간 연장 법안 만장일치 통과 … 일부 주민 소음 문제 제기, 모건 시장 “소음 문제도 의회에서 문제 해결 방안 찾을 것”

라운드 락 시 의회는 주류 판매 및 제공 시간 연장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안의 목적은 세수 및 일자리 확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라운드 락 시 의회는 주류 판매 및 제공 시간 연장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안의 목적은 세수 및 일자리 확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라운드 락 시 의회는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류 판매 및 제공 시간 연장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 의원들은 지난해 11월, 관내 모든 종류의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 체결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준 것을 기초로 주류 판매 시간 연장 법안에 찬성의 손을 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1월 법안이 체결되기 전 라운드 락 지역의 일부 사업장들은 맥주와 와인 같은 가벼운 주류만 판매하거나 알코올 함유가 높은 주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업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법안을 발의한 라운드 락 의원들은 이번 법안의 목적은 세수 및 일자리 확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며"주류 판매 시간 연장으로 관광, 요식업계에 연간 500억 달러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주류 판매 시간 연장이 도시에 소음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크레이그 모건(Craig Morgan) 라운드 락 시장은 시정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건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통과한 법안으로 인해 술집들이 좀 더 오래 문을 열게 될 경우 일부 주민들은 소음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시 의회의 첫 번째 회의에서 이 같은 우려가 있는 소음 문제에 대한 권고안을 재검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외에도 주류 판매 시간 연장에 대한 여러 반발의 목소리가 시민단체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시민 단체들은 "주류 판매 시간이 1시간씩 연장될 때마다 폭행사건이 17%씩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음주운전 사고율도 치솟을 것이고 소음과 교통체증에 주민들은 새벽 4시까지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류 판매시간 연장과 관련해 텍사스 주 주류 위원회 (Texas Alcoholic Beverage Commission, 이하 ‘TABC’)의 대변인 크리스 포터(Chris Potter)은 법령 개정이 승인 이후 라운드 락 내 주류 면허를 구비하고 있는 사업주들이 직접 텍사스 주 주류 위원회에 연장 시간 판매 허가(Late hours permit)를 신청해야 한다고 전하며 허가 발급에 걸리는 시간은 텍사스 주 주류 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신청 건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5일에서 60일 가량이 걸린다고 안내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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