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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모에 졸업가운 입을 기회’

한국외대 글로벌 CEO 최고 경영자 과정 달라스에 개설

평생 한으로 남아있는 대학 졸업식. 대학 진학의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사각모에 가운입은 졸업식 광경은 꿈이요 소망이다.

달라스 한인들에게 사각모에 가운입고 근사한 졸업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CEO 최고경영자과정이 달라스에도 개설된다.

한국외국어 대학교 김인철 총장단 일행은 최근 달라스를 방문,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을 비롯한 외대 동문들을 만나 이르면 올 12월부터 외대 G-CEO 교육과정을 달라스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외대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인 G-CEO 과정은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운영중이다.

뉴욕은 10년 전에 시작돼 벌써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미주지역은 여름에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달라스는 겨울방학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르면 오는 12월이나 1~2월에 1기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총장단을 밝혔다.

교육과정은 4주간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호화 강사진이 직접 출강한다.

경영대학원장인 채명수 교수(마케팅의 세계)와 권석균 교수(조직과 인적자원 및 사회경영), 박진우 교수(재무관리와 투자 및 금융), 고윤성 교수(회계와 세무)등으로 이민사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진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 정치인·경제인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비도 저렴하다.

등록금 2,500달러에 교재비·식비 1,000달러를 포함 3,500달러다.

입학에 제한 규정은 없다. 40명이 정원이다. 4주간의 수업을 마치면 성대한 졸업식과 함께 수료증이 주어진다. 졸업식에는 외대 총장과 경영대학원장이 참석한다.

석박사 학위증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지역 상공인들과 주부들에게 대학원의 특별과정을 이수했다는 자긍심과 만족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인철 총장은 “G-CEO는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제공한다”며 “과정을 마치면 한국외대 총동문회 동문자격이 부여돼 지역사회 멘토와 멘티로서 활발한 동문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은 “뉴욕과 LA처럼 G-CEO 프로그램이 달라스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협조와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미국 중남부지역 한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 결속과 자긍심을 고취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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