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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선생님, 인상적”

구리시 고교생 15명, 캐롤턴 뉴맨 스미스 고교 방문·체험학습

“친구같은 선생님, 화목하고 자유로운 가정환경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캐롤턴 민박 가정에 머물며 학교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구리시 학생들의 한결같은 느낌은 한국의 엄한 교사와 비교되는 친구같은 선생님이다.

여기에 자녀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주는 미국 가정생활은 야간 자율학습과 학원 등 숨막힐 정도로 빡빡하게 짜여진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이자 평화라고 입을 모았다.

구리시 남녀 고교생들이 달라스 지역 자매 도시인 캐롤턴을 방문, 뉴맨 스미스 고교생들 집에서 민박을 하며 학교수업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7일 오후 해리하인즈 USA 볼링센터에서 달라스 볼링협회(회장 허영민) 회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볼링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리여고 1학년 이나경 학생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와서 경험하는 체험학습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자유롭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문화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캐롤턴 체험학습에는 구리여고를 비롯한 구리시내 6개교 1학년 학생 15명이 선발됐다.

구리시 학생들의 캐롤턴 방문 프로그램은 2009년 시작됐다. 올해 6회째인 구리시내 고교생들의 캐롤턴 방문은 지금까지 95명이 참가했다.

자매결연 도시인 캐롤턴 시와 구리시 간에 학생 상호 교환방문도 이뤄지고 있다. 내년에는 15명의 뉴맨 스미스 고교학생들이 구리시를 방문, 가정집에 머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구리시 고교생 방문단 인솔자인 구리시청 김규일 씨는 “구리시와 캐롤턴 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양 지역간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서로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교제할 수 있는 기회로 호평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리시 캐롤턴 뉴맨 스미스 고교 방문단은 지난 5일 도착, 10일간의 체험을 마치고 오는 15일 출국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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