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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장학금 준다면 유명 사립대 진학하라

대학 학자금 무료세미나서 마이크 Lee 대학 학자금 전문 CPA 강조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의 유명 사립대들은 졸업생들의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장학금 제도가 그 만큼 많습니다. 예컨대 하버드의 경우 6천600명 재학생 한명당 27만 달러를 나눠줄 수 있는 360억 달러의 기부금이 축적돼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학비 가운데 수업료가 4배 이상 비싼 탑 10 사립대에 합격할 경우 수업료 장학제도를 이용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녀의 성적이 뒷받침 된다면 주립대 보다 유명 사립대의 학비가 더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켈리포니아에서 대학 학자금 플랜 전문 CPA로 활동중인 마이크 리(Mike Lee)씨가 달라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학자금 세미나에서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혜택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리는 지난 20일(금) 캐롤턴 H마트 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학 학자금 무료세미나에서 달라스 학부모들이 UT에 연연하는 대학 선택을 탈피, 수업료를 커버가 보장된다면 유명 사립대 지원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와 공립대의 학자금 차이는 수업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학 선택 과정에서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커버할 수 있는 조건의 사립대 선택은 고소득과 자산이 넉넉한 경우 오히려 공립대 선택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마이크 강사는 특히 달라스의 경우 학생들이 UT에 매달려 대학 선택의 무한한 폭을 스스로 좁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대와 치대 대학원 진학을 위해 UT에 바이오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 매년 200-300명 입학하지만 1년이 지나면 학점을 제대로 받지 못해 90%가 전공을 바꾸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능한 학생들이 전공선택과 대학졸업 후 직장과 직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동부와 서부 등 타 지역 대학 선택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이 공립대와 사립대의 선택을 놓고 미리 고민하지 말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대학에 원서를 내고 인터뷰 날짜를 받고 합격 통보 결과를 받은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고민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리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학자금 지원 서류제출(Financial Aid Applicatoin)에 대한 중요성도 안내됐다.

학자금 지원서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학생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또는 대학으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지 않고 모든 학자금을 자비로 해결하겠다는 의사표시로 판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 씨는 학자금 지원서류는 합격발표 이전에 입학원서와 함께 지원할 예정인 모든 대학에 해마다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재삼 강조했다.

강사는 이와 함께 부모의 소득과 자산이 자녀 학자금 혜택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한 어떤 대학이 장학금을 많이 주는지에 대해 세미나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1차 캐롤턴에 이어 2차로 플레노 엘리트 학원에서 9학년부터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마이크 리 강사는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학교 선택의 기회가 케이스별로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의 소득과 자산, 학생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상담을 받아가며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상담문의는 qna.aimfac@hotmail.com 또는 714-888-4476.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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