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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선수 FC 달라스 합류 훈련 중

정해민·김지성도 미 프로축구 무대 노크 위해 달라스에 둥지

이영표가 뛰었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진출을 위한 한인 축구 유망주들의 달라스행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중원대학교 축구부 선후배 사이인 김태성(22)과 정해민(20), 김지성(25) 등 세 젊은이가 최근 달라스에 둥지를 틀었다.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김태성이다.

김태성은 미 레이저리그사커 소속팀인 FC 달라스 팀 합류를 위해 현재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 과천에서 열린 콤바인(프로축구선수 발굴을 위한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FC 달라스 스카우트 담당 감독의 눈에 들어 발탁됐다.



현재 시즌 중이기 때문에 FC 달라스와 정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김태성은 FC 달라스에 정식 선수 계약을 위해 현재 몸을 만들며 피나는 훈련에 임하고 있다. FC 달라스가 시즌을 끝내고 올 12월이나 내년 1월 선수를 보강할 때 정규 팀원으로 계약이 되면 내년 3월부터 본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여기에 중원대 2년 후배인 정해민도 프로축구 선수를 위해 달라스에 유학온 케이스.

정해민은 리치랜드 칼리지에 입학해 공부하며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울 요량으로 현재 선배인 태성이와 함께 운동하고 있다.

프로와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IZ스포츠(대표 이이삭)

매니저를 맡고 있는 김지성(25)씨도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라스를 찾았다.

기성용 선수의 후배인 김씨는 달라스에 머물면서 미국 현지 콤바인에 참가하며 팀을 찾을 계획이다.

이들 3명의 프로 지망생들은 지난 6일 크릭뷰 고교 운동장에서 한인 축구선배들과 함께 게임을 뛰면서 교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조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식사를 함께하면서 이들 프로 지망생들에게 태리 김(태성), 해리 정(해민), 제리 김(지성)이라는 영어이름도 지어줬다.

미국 현지 콤바인은 올해도 2차례 열린다.

오는 10월 3일과 4일, 그리고 11월 23일부터 3일 동안 LA에서 개최된다. 콤바인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의 유명 프로축구팀 스카우트 감독들이 참가해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유망주를 발굴하는 오디션이다.

아이지스포츠의 이이삭 대표는 “한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언어와 이동문제 때문에 해
외 콤바인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콤바인을 열어 태성이와 같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수확을 얻게됐다”며 “미국 콤바인에 참가할 한국 선수들을 달라스로 데려올 생각으로 현재 숙소 등 시설을 마련중에 있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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