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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 위상 유감없이 발휘

텍사스 태권도연합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한국 국가대표 시범단 초청 공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이 달라스를 강타했다.

지난 26일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 최명섭)이 주최한 2015 텍사스 오픈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장은 대한민국 태권도 시범단이 펼친 태권도의 매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우규 단장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의 절제된 힘과 순발력을 선보이는 공중 회전묘기와 품새, 이단격파 등 고난도 묘기로 세계화에 성공한 태권도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이 텍사스를 방문, 시범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각 국가가 인성교육과 심신수련에 탁월한 태권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듯 이날 대회가 열린 에디슨 루스 필드 하우스 체육관은 각 나라 태권도인들이 종주국의 명품 태권도 시범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텍사스 태권도연합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 대회를 한국 문화축제로 펼쳤다.

한국의 전통 문화인 농악놀이 패가 펼친 농악한마당 잔치는 태권도와 함께 국제무대를 향한 한류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주목받았다.

특별 이벤트로 펼친 발달 장애우들의 태권도 품새와 격파에 관중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대회본부는 태권도 정신으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Logen(7)과 조셉 최(11)군과 그 부모들에게 각각 금메달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프리스코에 장애자를 위한 태권도 클라스를 개설하고 있는 ‘팀 태권도’ 최재영 사범은 “1주일에 한 번씩 개설하고 있는 장애자를 위한 무료 태권도 교실에 장애우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며 “더 많은 장애우들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열렸다.

뉴욕 커네티컷에 있는 브릿지 포트 대학에 개설된 태권도 학과에서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1만 5천 달러의 장학증서를 태권도연합에 전달했다. 이 대학 태권도 학과 김용범 교수가 직접 참가해 텍사스 태권도연합에 전달한 장학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 가운데 이 대학에 진학할 우수인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태권도 연합은 금명간 사범들의 회의를 열고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Seo’s 마샬 아트 소속 Elihu Jaramillo군이 장학금을 받고 이 대학에 진학했다.

최명섭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태권도 대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시범을 펼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시범단을 초청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함께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해 어느해 보다 풍성한 축제로 펼쳐져 만족스럽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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