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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씨, 휴스턴 오페라단의 개막작 ‘라 트라비아타’ 객원 지휘

유럽에서 활발한 지휘활동으로 주목 받는 한국인 지휘자

한국인 지휘자 김은선 씨(사진)가 2017~2018 시즌 휴스턴오페라단의 개막작인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지휘했다.

김은선 씨는 올해 37세로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여성 지휘자로 지난 2015년 9월 스웨덴 스톡홀름 로열 오페라단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독일 드레스텐 젬퍼 오페라단에서 ‘라 보엠’을 지휘하면서 데뷔했고 그해 10월에는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지휘하면서 데뷔한 이후 유럽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작곡가와 연세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김씨는 독일 슈투트카르트 음악대학 오페라 지휘전공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것은 2008년 5월 지저스 포페즈 코보스 국제 오페라 지휘자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부터다.

이후 스페인 왕립오페라극장, 스페인 왕립음악학교에서 주빈 메타의 보조지휘자로 활약했으며, 2009년 10월에는 독일의 ‘베토벤 페스티벌’, 빈 폴크스 오퍼, 오스트리아 그라츠 극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 등에서 많은 오페라를 지휘했다.



지난 10월 20일(금) 휴스턴 오페라단의 개막작인 ‘라 트라비아타’ 공연의 객원지휘를 맡은 김은선 씨는 10월22일, 28일, 11월1일과 3일(금) 저녁 7시 30분의 마지막 무대까지 오페라단을 지휘했다. 이후에는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 베를린 오페라 지휘를 맡기 위해 휴스턴을 떠났다.

지난 수요일에 본지에 소개된 휴스턴 오페라단의 유일한 한국인 성악가인 바리톤 진솔씨는 휴스턴 오페라단의 개막작인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 중 하나인 제르몽 역으로 11월 5일(일)과 11일(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휴스턴 오페라단의 Wortham Center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침수피해로 내년 5월까지 내부 수리가 예정되어 있어, 올 시즌 동안 휴스턴오페라단은 George Brown Center에서 공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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