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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 기금 모금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4 09:10

한인 업체들 레스토랑 위크 참여로 주류 사회 홍보 및 저소득층 자녀 도울 기회 마련

잇츠 이탈리안 쿠치나의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 중 하나인 카프레제(Caprese). 전채요리로 제공된다.

잇츠 이탈리안 쿠치나의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 중 하나인 카프레제(Caprese). 전채요리로 제공된다.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의 마크 잭슨 최고 운영 책임자가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의 마크 잭슨 최고 운영 책임자가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어스틴의 새로운 연례 행사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Austin Restaurant Weeks)가 지난 16일(목) 시작됐다.

기아 구제 자선 단체인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Central Texas Food Bank)를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돼 한정 기간 동안 어스틴 로컬 식당들의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를 특가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는 텍사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아 구제 자선 단체로 198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60여개 기관들과 영양 프로그램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일을 한다.

푸드 뱅크 직원들과 미디어, 요식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어스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추진한 이벤트에는 약 100여 군데의 어스틴 로컬 식당들이 참가하고 있다.

참여 업체들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 일부를 선별해 코스 메뉴로 주문할 수 있는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라는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 메뉴를 통해 얻는 수익의 일정액은 푸드 뱅크에 직접 기증되며, 이는 고객 1인당 점심 메뉴로는 약 4달러, 저녁 메뉴로는 7달러의 금액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것으로 환산된다.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의 마크 잭슨(Mark Jackson)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Development O fficer)는 레스토랑 위크를 통해 “우리 주변에 아직도 배고픈 이웃들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이 행사가 장기적으로 지속돼 어스틴 지역의 기근을 근절시키는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잭슨 대표는 “어스틴 주민 6명 중 1명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레스토랑 위크 점심 메뉴 수익에서 푸드 뱅크로 기증되는 4달러라는 금액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28끼니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스토랑 위크를 방문하는 고객 중 약 80% 정도가 특별 코스 메뉴를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하며 이벤트 기간 중 꼭 한번쯤은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길 강력 추천했다.

아보레텀(Arboretum)지역에 위치한 Eddie V’s Prime Seafood는 저녁 코스로 세가지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메인 메뉴로는 주로 육류가 제공되나 기존 코스 메뉴에 10달러를 추가하면 해산물 요리를 따로 즐길 수 있다.

도메인에 위치한 태국 식당 Sway의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는 해당 음식들을 단품으로 따로 주문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단 1달러 저렴한 가격이지만, 평소보다 훨씬 푸짐한 양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식당 르 폴리티크(Le Politique)는 생굴과 달팽이 요리를 포함해 금가루가 얹어진 초코 케익 디저트까지 이색적인 구성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코스 요리의 가격 또한 같은 메뉴들을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 보다 17달러 가량 저렴하다.

반면 이번 레스토랑 위크는 한식 메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한인 음식점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잭슨 대표는 “나도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서 한식이 소개되지 못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하는 한편 “지금은 참가 신청서를 더 받지 않지만, 내년 레스토랑 위크 행사에 관심 있는 한국 식당들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참여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만 제출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문서 또한 없다”며 한국 요식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기 위해 갖춰야할 특별한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로컬 식당들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며, 패스트푸드 보다는 정성껏 만들어진 양질의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길 바란다”고 했다.

덧붙여 “2019년 레스토랑 위크의 참가 지원은 내년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매년 8월 말엔 어스틴 시민들이 레스토랑 위크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는 오는 9월3일(월)까지 계속된다.

레스토랑 위크 메뉴는 대부분 점심과 저녁에 모두 즐길 수 있으나, 특정 식당들은 둘 중 한가지 시간대만 특별 코스 메뉴를 제공하니 식당에 방문하기 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점심은 25달러, 저녁은 35-45달러에 전채요리부터 메인 메뉴, 디저트까지 구성 좋은 풀 코스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오늘의 메뉴를 고민하는 한인이 있다면 행복한 한끼 식사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까지 나눌 수 있는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에 대한 상세 정보 혹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로컬 식당들의 목록과 메뉴 정보 혹은 참여 방법은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공식 홈페이지(austinrestaurantweeks.org)나 담당자 전화(512-684-25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이수지, 사진=김희빈 기자
기아 구제 자선 단체인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인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가 지난16일(목)부터 시작됐다.

기아 구제 자선 단체인 센트럴 텍사스 푸드 뱅크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인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가 지난16일(목)부터 시작됐다.

르 폴리티크의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 중 하나인 달팽이 요리(Escargots)의 모습.

르 폴리티크의 어스틴 레스토랑 위크 코스 메뉴 중 하나인 달팽이 요리(Escargots)의 모습.

르 폴리티크의 레스토랑 위크 디저트 메뉴 초콜릿 봄브(bombe)에는 실제 금가루가 올라가 있다.

르 폴리티크의 레스토랑 위크 디저트 메뉴 초콜릿 봄브(bombe)에는 실제 금가루가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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