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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 심판대 서는 트럼프, “한인 유권자 역할 중요”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4 09:14

상원 33석, 하원 전의석 선출
트럼프 집권 전반 ‘중간평가’ 다수당 내주면 탄핵 가시권

①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 리얼클리어폴리틱스> ② 리차드 정 변호사<Washington D.C. 법대 졸업, 19대 어스틴 한인회 부회장, 현 DWMR 파트너 변호사> ③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서 열린 사회기반시설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①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 리얼클리어폴리틱스> ② 리차드 정 변호사 ③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서 열린 사회기반시설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은 전 세계에 중요한 정치적 하루로 기록될 것이다. 이날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살아남느냐 아니면 무력화되느냐’의 갈림길에 선다. 선거가 3개월 가량 넘은 상황에서 한인 파워를 드러내야 한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 중간 선거란 무엇인가? = 미국 중간선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 즉 대통령 취임 후 약 2년이 지난 뒤에 시행된다.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전원, 그리고 연방 상원의원 가운데 1/3을 새로 뽑는다.
대략,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 이번에 치러질 중간선거의 승패는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 정책의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임기 첫해 지지율 역대 최악, 예상 결과는?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지지율이 50%를 넘은 적이 없다. 역대 대통령들 중 임기 첫해 최악의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지지 37%, 반대 58%로 격차가 21%포인트나 벌어졌다. 지난 17일(금)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지지 39.4% 대 반대 55.4%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 역시 비슷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당은 45% 내외를 유지하는 반면 공화당은 35% 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 공화·민주당 의석수는 상원에서 51 대 49, 하원에서 241 대 194다.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 33석,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뽑는다.
역대 중간선거 결과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과 양당 지지율 격차 등을 종합해 현재 선거가 치러질 경우를 예상한다면 공화당은 다수당 지위를 내줘야 한다. 집권당 의석이 감소한 지난 18차례의 중간선거 통계를 보면, 집권당은 평균 33석(상·하원 합계)을 잃었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50% 아래일 때 집권당은 평균 36석을 잃었다.
이런 통계들에 근거하면, 민주당은 다수당으로 복귀하는 데 충분한 36석 내외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2석, 하원에서 24석을 추가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선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보궐선거 등에서 나타난 바닥 민심도 민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민주당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등 전통적 접전 지역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 선거 등 공화당의 아성에서도 완승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16일(목) 위스콘신주 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이겼다. 이 선거구는 2000년 이후 공화당이 차지해 왔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승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주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서 의석을 빼앗은 37번째 선거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 태세다. 북핵 문제에서 전쟁 가능성을 위협하다 대화 자세로 180도 돌아선 것에서 보듯이 선거를 겨냥한 모든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핵 문제에서 다시 강경 태세로 돌아설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새해 들어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정부 지출 확대 정책들도 공화당 내부의 반대를 딛고 밀어붙일 태세다.

◎ 한인 유권자가 나서야 할 때 = 한인 커뮤니티의 의회내 영향력은 같은 아시아의 일본, 중국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중국은 각 지역에서 중·소상인을 중심으로 결집한 중국계 커뮤니티 조직력이 점차 커져가고 있고 중국계 미국인의 보좌관 숫자도 늘고 있다. 일본 커뮤니티도 본국 정부, 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소수계인 한인들은 정치력 신장을 통해 정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을 얻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동포들의 시민의식 발전과 주류사회 진출이 결국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한미동맹 강화에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회에서 소수계가 ‘마이너리티’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권리를 찾지 않아서다. 유대인의 95%가 유권자 등록에 나서는 점을 본받아 한인 80% 이상이 유권자로 등록하고, 그중 80%가 직접 투표에 참여한다면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파워를 드러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본지는 어스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온 리차드 정(Richard Jung)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리차드 정 변호사는 "연방이나 주의회 모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 등을 파악해 인종 파워를 평가하는데, 투표를 해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직접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후보자에게 도네이션을 할 수도 있고 선거 캠페인을 통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Austin Asian American Political Action Committee와 같은 정치 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의견을 정부에 피력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25일(금)에 열리는 선거 후보자 포럼 컨퍼런스를 통해 한인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선도하는 후보자를 알 수 있다며 후보자 포럼 컨퍼런스에 참여할 것을 한인들에게 권유했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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