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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동 회장 ‘모교사랑’, 외대 동문에 ‘귀감’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참석차 한국 방문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인철 총장 회동, ‘발전기금’ 1억원 전달

‘글로벌 한상의 대표 주자’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자신의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이하 외대)에 대한 남다른 ‘모교애’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문대동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한국시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참석차 방한한 길에 외대를 방문,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문대동 회장은 지난달 10월 16일 오후 외대를 방문해 김인철 총장과 김유경 교수, 그리고 외대 ‘달라스 글로벌 CEO’ 제1기와 제2기 교수진인 강준영·채명수 교수 등과 총장실에서 만난 후 외대 장학사업 및 도서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문대동 회장은 ‘외대가 배출한 가장 성공한 해외 동문’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지난 2015년 8월 김인철 총장은 달라스를 직접 방문해 문대동 회장에게 명예 박사학위 수락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당시 김인철 총장은 “문대동 회장은 45년 전 단돈 500 달러를 손에 쥐고 도미해 성공했고, 결국 외대가 배출한 해외 동문들 가운데 가장 성공한 기업인이 됐다”며 “이러한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문대동 회장이 후배 동문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는 점을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함으로써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당시 문대동 회장과 김인철 총장은 달라스에서 ‘글로벌 CEO’ 제1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7월과 8월에 달라스에서 ‘글로벌 CEO’가 성공적으로 시작됐고, 첫 해에만 졸업생 3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대동 회장은 이번 외대 방문에서 향후 ‘달라스 글로벌 CEO’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수진과 교환했다. 문대동 회장은 방한 길에 동행한 달라스 경제인협회 인국진 부회장과 함께 외대 캠퍼스 시설을 돌아봤다.

문대동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한상대회에 참석한 후 지난달 27일(토) 귀국했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한국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폐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상이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등 ‘모국과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를 통해 총 33개국 82개 한상기업이 한국 청년 100여 명을 채용했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성공의 시발점은 올해 4월 달라스에서 열린 제32차 운영위원회의라고 볼 수 있다.

문대동 회장 소유의 호텔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제32차 운영위원회의에서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운영계획이 조율되고 대회장이 선출되는 등, 실질적인 준비활동이 달라스에서 이뤄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리딩 CEO 포럼이 달라스에서 개최된 배경에는 문대동 회장이 달라스(플레이노)에 객석 32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을 미주 한인 최초 단독으로 건설한 것과 캐롤튼에 코요테릿지 골프코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세계한상대회 서클 내에서 문대동 회장의 지명도가 운영위원들이 사이에서 크게 부상했다는 점도 달라스에서 운영위원회가 열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된다.

문대동 회장은 대한민국 외무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운영위원회 상임고문 및 ‘리딩 CEO’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세계 한상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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