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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남서부협의회,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샵’ 실시

40여 학생 참여, 뜨거운 반응 ··· 단순 ‘보조교사 넘어’ 차세대 한국어 및 문화 보급 위한 교사 육성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하는 차세대 한국학교 보조교사 워크샵 행사가 지난 3일(토) 오후 12시 30분 어스틴 한국학교가 운영되는 웹 중학교에서 실시됐다.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수업 교재 활용을 위한 3D모델 만들기와 UT어스틴 교과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민재씨가 강사로 나서 ‘미래를 이끌어 갈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아름다운 꿈과 봉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남서부협의회 김윤회 회장은 “센트럴 텍사스 처음으로 보조교사 워크샵을 실시하게 됐다. 매주 토요일 어린 후배들을 위해 노력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보조교사들의 헌신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사를 전하며 이들이 그저 학생들을 돌보는 보조교사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와 언어를 후대에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차세대 교사로서 육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스틴, 샌안토니오, 킬린 지역보조교사들이 함께한 이날 워크샵은 점심과 각자 소개의 시간 이후 한국 학교학생들이 역사 수업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숭례문, 거북선, 이순신 장군 3D모델 만들기를 통해 향후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서부 협의회는 이날 참여한 보조교사 학생 전원에게 봉사증을 교부하고 격려 상품을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은혜 샌안토니오 한국학교장 역시 “행사 참여를 위해 학생들이 한국학교 스케줄을 조정하며 워크샵에 참석했다.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보조교사를 넘어 차세대 교사로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행사에 원거리서 행사 참석을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민재 강사는 세미나를 통해 보조교사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봉사 시간관리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강사는 또 보조 교사로서 수업에 활용 가능한 교재 및 활동에 대해 안내하며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힘썼다.

워크샵에 참석한 보조교사들은 “무엇보다 다른 학교 보조교사들과 함께 세미나를 듣고 수업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주 한국학교에 나가는 것이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나와 같이 봉사하는 친구들을 만나 힘든 점을 이야기하고 서로 위로 받을 수 있었다”고 워크샵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는 무엇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석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차세대 한국학교 교사 양성과 질적 프로그램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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