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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학군, 학생 1인당 1,759달러 지원 … “교육 프로그램 변화 예상”

그랙 애벗 신년 연설 통해 교육 문제 지적, 텍사스 하원 ‘텍사스 플랜 법안 3호’ 추가

텍사스 하원 법안 3호에 따라 학생 성취도, 교사 교육 수준 등 법령 추가 및 텍사스 학군 입학 증가를 위해 9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텍사스 하원 법안 3호에 따라 학생 성취도, 교사 교육 수준 등 법령 추가 및 텍사스 학군 입학 증가를 위해 9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랙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신년 국정 연설을 통해 텍사스의 교육이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정 연설을 통해 애벗 주지사는 Pre-K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3학년 중 50% 미만의 학생들만의 수준에 맞는 독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공립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또한 의회가 교사들이 지금 보다 많은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 등과 같은 길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맞춰 텍사스 하원은 2019년 가을 학기부터 텍사스 학군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 당 약 1,800달러의 지원금(텍사스 하원 법안 3호)을 추가로 편성했다. 지원금을 바탕으로 텍사스 지역 학군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하원 법안 3호에따라 교육 질 향상 및 텍사스 학군 입학 증가를 위해 9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어스틴의 경우 학생 당 1,759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스틴 ISD(Austin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의 최고 경영자 겸 운영 책임자인 니콜 콘리 존슨(Nicole Conley Johnson)는 “법안 3호를 통해 어스틴 지역 공립학교가 학생들에게 더욱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몇몇 센트럴 텍사스 학군 관계자들은 텍사스 하원 법안 3호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스틴 지역 공무원들에 따르면 교사 채용과 급여 등이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약 40억 달러를 교사와 사서 월급 인상에 쓰도록 강요하는 상원의 계획과는 달리, 법안 3호를 통해 어스틴 지역 학군이 자체적으로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있는 상대적인 융통성과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콘리 존슨에 의하면 가을부터 추가되는 예산을 어스틴 지역 노후화된 학교를 계속 운영하는 것에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스틴 학교 중 일부는 이르면 내년 초에 문을 닫게 된다.

지난 6년 동안 어스틴 학군에서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년까지 약 1,400명을 더 잃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어스틴 지역 학군이 받을 수 있는 예산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들은 어스틴 학군 한인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군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의 노력이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교육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헬렌김·정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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