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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미여성회, 장애인 장학생 선발 … 전달식 가져

이인애 학생, “비전 재활치료사로 사회에 환원할 것” … 브니엘선교회·달라스 지역 한인사회 등에서도 장학금 전달

동선희 휴스턴 한미여성회 회장과 회원들이 장학금 수여식 후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동선희 휴스턴 한미여성회 회장과 회원들이 장학금 수여식 후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4월 6일 오후 1시 웨스타이머에 위치한 La Madeleine 레스토랑에서 휴스턴 한미여성회(회장 동선희)가 주최한 장애인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동선희 휴스턴한미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장학금 수상자인 이인애(Grace lee)양 가족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은 한미여성회의 정기모임도 함께 진행됐다.

한미여성회 동선희 회장은 “이인애 학생이 시각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도 학업을 계속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학생으로, 그 자신이 사회에 다시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듣고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그렇게 될 것을 확신해서 선발하게 됐다”며 장학생 선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인애 학생의 장학금 전달에는 한미여성회 회원들의 장학금($1,000) 외에도 휴스턴에서 노숙자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브니엘선교회(대표 유화청 동산감리교회담임목사)에서 $1000의 장학금을 매칭펀드 형대로 전달했으며, 휴스턴 한미여성회 김SHARP(한국명 김경선)회원을 통해 이인애 학생의 내용을 들은 달라스 지역 단체와 개인(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및 KOAM 뱅크, Michael Lee )등이 $1,200의 장학금 등 총 $3,200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휴스턴 한미여성회 정기모임에서 장애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인애 학생은 10살 때 미국 휴스턴으로 이민 와 고교 11학년때 피부트러블로 인한 치료 중에 시력에 이상이 생겼고 대학진학(콜로라도 대학교) 중에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 상실로 인해 휴스턴으로 돌아온 2015년에 휴스턴 대학으로 편입했으며, 2018년 여름학기에 휴스턴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섬머클래스에 등록을 하기도 했다. 2015년 여름~2018년 여름까지 학교를 휴학하고 시각회복을 위한 Hadley시각 장애인 연구소에서 Braille Literacy Series를 마스터한 점자 과정을 수강했으며 어스틴에 위치한 Criss Cole Rehabilitation Center에서 비전재활훈련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2018년 가을학기에 휴스턴 대학교에 재입학 했다. 이인애 학생의 목표는 학사학위 이후에 시력재활치료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비전재활치료사(VRT)가 되어 훈련을 받은 후 도움을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맹인공동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치료사가 되어 도움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에는 참석한 한미여성회 회원들과 이인애양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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