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과 행복, 우리 모두 힘과 용기가 돼 줍시다”
제5회 H마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 성료, 이채빈 양 ‘전체 대상’ … 총 75명 입상, H마트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서 입상작 전시
그림 그리기 대회는 지난 5월 4일(토) 애디슨 서클 파크(Addison Circle Park)에서 500여 명의 북텍사스 지역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 끝에 이채빈(Chaebin Lee, 프리케이) 양이 1,000 달러의 장학금과 전체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채빈 양은 도화지에 엄마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모습을 화사한 색감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채빈 양은 그림 속 주인공들의 얼굴에 웃는 표정을 순수함으로 묘사해 어린이의 ‘동심’을 꾸밈없이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프리케이(PRE-K)에서 유치원까지 부문 1등은 이승빈(Seungbin Lee, 유치원) 군이 차지했고,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부문 1등은 엘레나 오(Elena Oh, 1학년) 양이 차지했다.
두 학생에게는 각각 300 달러의 H마트 상품권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승빈 군은 아빠와 함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태극기와 텍사스기, 그리고 항공기를 배경으로 그려 1등에 올랐다. 엘레나 오 양은 무지개 색의 물고기가 바닷속에서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그려 1등을 차지했다.
이 외에 프리케이-유치원 부문과 1학년에서 6학년 부문에서 2등, 3등, 그리고 장려상(해피 프라이즈) 등 총 75명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개회 선언 및 H마트 이수구 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시상은 H마트 이수구 이사와 김동현 과장, 텍사스 중앙일보 문정 사장, DKnet 라디오 김진언 제작국장이 했다.
이수구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화가 파브로 피카소는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알려면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운을 떼고 “이번 대회의 주제는 ‘Draw What Inspires You’로 다소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우리 어린이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무엇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게 했는지 명확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평했다.
이수구 이사는 그러면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런 꿈과 소망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가족, 친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힘이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은 캐롤튼 H마트 내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한 달간 전시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