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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대학 개강, ‘능동적·품격 있는·영적인 삶’

2020년 봄학기 개강식에 어르신 학생 150여명 등록 및 참석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1일(토) 2020 봄학기를 개강했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1일(토) 2020 봄학기를 개강했다.

상록대학 어르신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특활반 강사들

상록대학 어르신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특활반 강사들

‘능동적인 삶, 품격있는 삶, 영적인 삶’을 구호로 삶아 한인사회 어르신들에게 휴스턴에서 최초로, 최고의 ‘평생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1일(토) 2020년 상록대학 봄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박연종 집사는 “개강식 당일 약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을 마쳐 예년에 비해 20% 정도 등록 인원이 줄었다. 올해 상록대학이 일찍 시작한 가운데, 다음 주까지 등록과 함께 수업을 한다면 예정의 180여명은 등록을 하실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정성을 다해서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등록을 마친 상록대학생들은 소예배실에 모여 상록대학 싱어롱팀)과 같이 어르신들이 다같이 노래부르며 율동을 통해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반가운 얼굴들과 재회하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중앙장로교회 상록대학장인 이재호 담임목사는 한인어르신들에게 “최근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어스로 인해 걱정들이 많다. 과거에는 위기에 시대에 역병들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을 씻고, 구강을 깨끗이 하는 등 면역력을 키우고, 좋은 말을 가려하면서 안전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어르신들의 안위를 걱정한 후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다시뵙게 되어 환영하고 금년 한해도 역시 건강을 잃지말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함께하신 어르신들과 즐겁고 좋은 일을 많이 경험하기 바라며, 나이든다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고 경건한 설레임으로 후대들의 본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상록대학 교무/행정팀의 박연종 집사가 신간도서를 소개한 후 상록대학 수칙과 자치운영위원회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으며, 상록대학 학생자치운영위 구성과 신임 자치위원 선출을 위한 학생들의 의견과 투표를 통해 신임자치위원으로 ‘곽정환’, ‘이시경’위원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상록대학 2기 학생자치운영위원은 유임된 김종덕, 문박부 송경섭, 윤건치, 이현열, 최여진(6명), 상록대학 운영진인 박연종, 손진문(2명), 신임위원인 곽정환, 이시경(2명) 등 총 10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미래 학생자치노인대학을 위한 적극적인 자치활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록대학은 앞으로 11주 동안 정규과목을 포함해 27개의 특활반(오전/오후 27개 교실), 11회의 특별교양강좌를 실시한다. 이날 개강식후 1교시가 시작됐는데 상록대학생들은 11주동안 자신이 수강하게 될 강좌를 2개 선택해서 특별활동에 참가해야 한다.

상록대학은 어르신들의 점심 대접을 위해 중앙장로교회의 남녀선교회가 맛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사진에 이장순, 최기애 교사/ 도서대출에 이미경 교사, 싱어롱에 김 랜더스/김현주/박은주/정성희/박혜윤교사, 어르신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봉사에 3개노선(해멀리지역 2개), 파인몬트지역, 하이웨이 6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 상록대학의 특강으로는 개강일인 2월1일에 개강오리엔테이션, 건강 강좌로(보청기의 모든것- 장순석, 치매의 증상과 치료,예배- 김정훈, 골다공증-김종오) 우리 곁에 다가온 미래XIV(손진문), 인공지능과 하나님의 계획(여인준), 오송전통문화원 존재이유, 계획(최종우)와 같은 교양프로그램과 상반기 어르신 생신잔치( 3월 21일)도 준비하고 있으며, 상록대학 2020년 봄학기 수료식은 4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상록대학은 지난 2003년부터 휴스턴지역 한인사회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시작된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노인대학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아, 학생자치운영위원회 운영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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