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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 크로스 웨이브 콘서트 성황리 개최

진한 감성과 내면 표현…가슴 울리는 벅찬 감동의 한마당
콘서트 수익금 전액 장애인 센터 기부로 더욱 뜻깊은 공연

싱그러운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재즈 선율이 달라스 한인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재즈 워쉽 밴드 크로스 웨이브(리더 이태용)의 재즈 찬양 앨범 ‘Power Of The Cross’ 발매 기념 콘서트가 지난 10일(토) 저녁 6시 30분 캐롤톤 H-MART 열린문화센터에서 1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UNT(University of North Texas) 출신의 재즈 뮤지션 이태용(드럼), 신승준(섹소폰), 이나경(베이스 기타), 한기림(기타)으로 구성된 크로스 웨이브 밴드와 객원 멤버인 김아람(건반1), 김예진(건반2), 서하나(첼로)가 하모니를 이루어 매혹적인 재즈 앙상블을 선보였다.

‘Power Of The Cross’ 앨범의 수록곡인 ‘Everlasting God’과 ‘What a Friend We Have’로 이날 콘서트의 첫 무대를 장식한 크로스 웨이브는 진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이며 재즈 음악의 진수를 관중에게 선사했다.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임채희 씨가 ‘Since Christ My Soul’을 불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마스터 출신의 소프라노 방영수 씨가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Above All’을 노래하여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미주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찬양 사역자 강치홍 전도사는 진한 감성을 바탕으로 ‘Here I am Again’을 불러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원로가수 하청일 씨는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경험했고 크
로스 웨이브 팀과도 함께 공연한 경험이 있는데 항상 느끼는 바지만 이같이 실력 있는
밴드를 만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고 격려하고 ‘내가 먼저’와 ‘주의 은혜라’ 등 2곡의 찬양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고 세대를 넘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크로스 웨이브는 ‘Still’과 ‘Mourning into Dancing’ 두 곡을 연주하여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며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했던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캐롤톤 주민 임영덕 씨는 “달라스의 척박한 이민 생활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특히 수익금을 선한 일에 사용한다는 점이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크로스 웨이브 이태용 리더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즐길 수 있고 앨범에 수록된 곡을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또 “현재 2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주곡 위주의 1집과 달리 보컬이 참여한 곡들도 많이 수록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크로스 웨이브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 판매와 현장에서 이루어진 음반 판매로 확보된 수익금 1,288달러 전액을 장애인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크로스 웨이브의 재즈 찬양 앨범 ‘Power Of The Cross’는 북나라(972-245-2665)와 엠
마오 서점(972-243-4046)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10불이다.

윤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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