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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 독도 앞에서 평화통일 의지 힘차게 외치다”

지난 3월 11일(월) 오전 8시, 제 18기 민주평통자문위원을 태운 배가 독도를 향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독도를 방문하여 굳건한 독도 수호 메시지와 함께 평화통일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3월 10일(한국시간) 독도 방문을 하루 앞두고 올릉도에 도착한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은 총 27명이었으나 건강문제 등의 사유로 최종 10명이 독도 방문을 결정했다.

독도로 향하는 출항에 앞서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모든 자문위원들과 함
께 '독도수호결의문'을 일본이 들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힘차게 낭독했다.



멀리 미국 달라스에서 살아가는 해외 거주 한인동포들까지도 이 곳에 찾아와 독도를 결사적으로 지키자는 수호 결의를 목청 다해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도가 지니고 있는 여러 장점들, 황금어장, 풍부한 천연자원 매장, 그리고 군사적, 과학적 요충지라는 현실적인 이익들도 물론 있지만, 이 땅은 대대로 우리 선조들이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물려 준 자랑스런 우리의 영토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해외박물관 1호'를 달라스에서 개관한 것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고 태어난 '달라스독도박물관'이 해외동포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배우는 공간', '대한민국의 미래에 비전을 찾아가는 공간',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홍보하여 우리 땅임을 증명케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독도’, 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다 한다. 기상변화가 매우 심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독도의 땅을 밟기란 간절한 마음처럼 쉽지 않다.

울릉도를 출발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았던 날씨가 독도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먹구름과 함께 파도가 몰아치더니 끝내 기상악화로 이어져 파도가 심해졌다.

생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장은 아쉬움을 남긴 채 회항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회항에 앞서 제 18기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대신 배 안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민주평통울릉군협의회에서 만들어 준 '통일의 문, 달라스협의회가 열겠습니다'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와 독도가 그려져 있는 한반도기를 흔들며 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독도 땅에 직접 두 발을 대지 못했지만,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독도에 입도하여 '통일 수호 결의문' 메시지를 전달할 그 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기사제공: 제 18기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부회장 / 정리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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