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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CD 이자율 경쟁…이달 말 본격화

한인들, 안정성 좋아 CD 선호해
메트로시티 18개월짜리 1.85%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한인들은 주식 등 변동성이 큰 투자보다 CD(Certificate of Deposit)를 선호한다.

CD는 은행이 문을 닫는 상황이 와도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장해주고, 이자 수익률도 고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타주의 여러 은행에서는 이자율이 2% 넘는 CD상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는 등 C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지역 한인은행들도 CD 이자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과거의 낮았던 기준금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라 이자율이 높지는 않다. 워싱턴지역 은행들도 이달 말부터 지금보다 높은 이자율의 CD를 프로모션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높은 CD 이자율을 제공하는 곳은 메트로시티은행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8개월간 CD를 유지할 경우 1.85%(APY) 이자율을 제공한다. 10개월 CD는 1.80%다. 기간을 못 채우고 중간에 해지할 경우 발생하는 페널티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10개월 CD는 해지할 때 1개월 이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18개월 CD는 3개월 이자를 내야 한다.



뱅크오브호프은행 CD이자율은 1.15%(APY)다. 중간에 해지하면 1개월 이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지금은 메트로시티은행에 비해 이자율이 0.7% 정도 떨어지지만, 앞으로 이자율이 높은 프로모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명철 뱅크오브호프 애난데일지점장은 “본사로부터 조만간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국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CD이자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CD 이자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1년 CD는 0.75%(APY), 2년 CD는 1%다. 페널티도 엄격하다. 1년 CD는 중도해지를 할 경우 6개월 동안 발생한 이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2년 CD의 페널티는 12개월분 이자다. 다나 신 우리아메리카은행 부지점장은 “이번 달 말에는 좋은 조건으로 프로모션이 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에서는 최근 3개 은행이 각각 2.05%, 2.01%, 2% 이자의 CD를 출시하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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