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61.8°

2018.11.12(MON)

Follow Us

인공지능 기업 창업해 CNN 주목 받은 한인청년 황태일, 신문사 인수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3 08:50

정치 전문 매체 '롤콜(Roll Call)' 인수
롤콜-CQ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에 1억8000만 달러 들여

워싱턴지역에서 주목받는 한인 청년 CEO인 황태일(팀황, 26세)씨가 최근 정치 전문 매체 롤콜(Roll Call)을 인수했다.

황 CEO는 지난 2013년 미국 의회 법안 통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피스컬노트' 회사를 창업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황 CEO를 '30세 이하 지도자', CNN은 피스컬노트 회사를 '세상을 바꿀 10대 창업기업'으로 선정했다.

황 CEO는 롤콜 매체와 CQ 소프트웨어 회사를 함께 인수하는데 1억 8000만 달러를 들였다. 그는 '피스컬노트'가 롤콜, CQ와 융합하면 더 뛰어난 역량을 확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롤콜의 편집국 독립성은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롤콜의 중립적인 정보와 피스컬노트 정보 분석 기술을 결합하면 정부와 세계를 연결하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독자와 소비자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그동안 워싱턴지역 청소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해왔다.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 강연에서 황 CEO는 “수학과 과학을 잘하고 숙제와 일도 열심히 하는 아시아인들이지만, 실리콘밸리에서 CEO 비중은 2% 정도”라며 “실패를 싫어하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문화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빌게이츠도 사업에 실패해 파산한 경험이 있다며 실패를 받아주고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의 인생을 자녀가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게 하는 미국 부모들과 달리, 아시아 부모들은 자녀의 길을 부모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또 학문 간 융합이 이뤄지고 있는 시대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황 CEO는 “한인 학생들이 SAT와 AP, 자원봉사를 잘하고 있지만,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졸업한 뒤에는 무엇을 할 건지, 20년 뒤에는 어떻게 할지,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나만의 경력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황은 누구?
미시간에서 태어나 메릴랜드 포토맥에서 자란 황 대표는 프린스턴대 3학년 때 친구 2명과 ‘피스컬노트’를 창업했다.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국 연방정부 법과 50개 주 법안, 법안을 만든 상하원 의원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상임위에 올라온 법안이 통과될지, 폐기될지 예측해준다.

황 대표는 16살이었던 지난 2008년, 오바마 후보 캠프에서 필드 관리자로 활동했다. 1년 뒤에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위원에 학생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0년 프린스턴대에 입학해 정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에서도 회원 75만 명 규모의 국제청년연합 설립을 주도했다.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