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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평균 점수 VA 1117점, MD 1066점

“메릴랜드 전국 평균 못미쳐”

지난학기 버지니아주 고교졸업생의 대입시험 SAT 평균점수가 1117점(수학 550점, 읽기/쓰기 567점)으로 전국평균 1068점(수학 531점, 읽기/쓰기 537점)을 상회한 반면, 메릴랜드주는 1066점(수학 528점, 읽기/쓰기538점)으로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칼리지 보드가 주관하는 SAT 시험은 400점에서 1600점 범위 내에서 점수를 산정한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졸업생의 68%가 SAT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5%의 학생이 수학과 읽기/쓰기 과목에서 모두 벤치마크 점수에 도달했다.
벤치마크 점수란, 대학 진학후 C학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75% 이상일 경우를 일컫는다.

읽기/쓰기 벤치마크 점수 도달비율은 82%, 수학은 57%였다. 이 비율 또한 전국평균 각각 70%와 49%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메릴랜드주는 전년도에 비해 평균점수가 20점이나 상승했으나 전년도에 이어 전국평균 이상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메릴랜드주 SAT 평균점수가 낮은 이유는, 졸업생 대비 SAT 시험 응시율이 버지니아주보다 훨씬 높은 76%에 달하기 때문이다.
메릴랜드주는 대학진학률 제고를 위해 시험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응시자는 전년도에 비해 4천여명 증가했다. 메릴랜드주 아시안 학생 평균 점수는 1164점에서 1221점으로, 백인은 1134점에서 1142점으로, 흑인은 937점에서 947점으로, 히스패닉은 1013점에서 1024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SAT 점수와 벤치마크 도달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진 반면, 또다른 대입시험 ACT 점수는 오히려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올해 ACT 수학평균 점수는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ACT시험 응시자 중 대학 1학년 알지브라 수학 시험 수강능력 학생 비율이 6년전 46%에서 올해는 40%로 떨어졌다. ACT 영어 벤치마크 비율 또한 2015년 64%에서 현재 60%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SAT가 ACT 시험에 응시자를 뺏기면서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해 난이도를 낮춘 반면, ACT가 오히려 시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난이도를 높인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간 200만명 이상 응시하는 대입시험에서 갑작스런 점수 하락과 상승을 설명할 길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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