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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돕는 천사 되고 싶다”

롱라이프헬스케어 이수연 원장
맞춤형 환자 케어로 차별화
“소셜 데이케어 비전도 펼칠 것”

롱라이프 헬스케어 이수연 원장(사진)이 30일 본보를 방문,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워싱턴지역 한인사회를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수연 원장은 간병사를 파견해 환자와 시니어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간병사 교육훈련을 철저하게 시키는 것이 롱라이프헬스케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휠체어에 타고 있는 환자에게는 다른 케어를 제공해야 한다”며 “각 사람에 맞는 케어를 하도록 간병사들을 교육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맞춤형 케어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은 11년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병사들이 환자를 돌보며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간병사의 마음이 건강하면 환자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간병사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를 발견하면 해결해줘야 한다”며 “어떤 직원에게는 3주간 1시간 가까이 라이드를 해줬는데, 이렇게 정성을 기울이면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도 행복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아들이 있었는데, 표정이 어둡고 힘이 없어 보였다”라며 “이 집에 롱라이프 헬스케어 서비스가 들어간 뒤 아들은 외출도 하고 표정이 좋아졌다. 가족 모두가 삶의 활력을 얻도록 돕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미래 비전은 소셜 데이케어다. 메디케이드와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가 워싱턴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정부가 메디케이드를 옥죄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메디케이드 혜택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며 “메디케이드가 없는 분들도 데이케어센터에서 친구들과 교류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연 원장은 정직한 운영을 중시하고 있다. 성경이 경영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정직이기 때문이다. 정직하면 처음에는 복을 받는다는 인생원리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속이는 행위는 오래 지나지 않아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원장은 시니어를 돌보면서도 성경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잘되고 장수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장수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과거에 부모를 공경했던 분이 많다”고 말했다.

▷문의: 703-354-9111, 571-623-0255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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