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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표단 금메달 빛나길”

미주체전 참가 선수단 후원의 밤 열려
윤지희 회장 “후원금 부족해 위기”
“후원금 전액 선수에게만 사용할 것”

오는 21~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워싱턴 대표선수단 후원의 밤이 31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체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후원의 밤 행사에는 20여 명의 적은 인원이 모였다. 모임을 주최한 워싱턴DC체육회는 7시에 시작하려던 행사를 30분이나 미뤄 시작했지만,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한인들이 더 도착하길 기대했던 윤지희 워싱턴DC체육회장은 “정말 힘들다”라며 “그러나 선수들이 출발하는 그날까지 후원자를 한 명, 두 명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워싱턴DC체육회 명예후원회장을 맡은 김영천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장이 앞으로 나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는데, 워싱턴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미주체전에 나가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라며 “대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일이고, 이 아름다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한인사회가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덕 체전 후원회장은 “후원에 밤에 이렇게 사람을 모으지 못한 것 죄송하다”라며 “체육회 내부에 어려운 일이 생겨 이렇게 됐는데, 체육인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정세권 전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장은 “워싱턴 대표선수들이 승부보다 페어플레이를 하며 싸워주길 바란다”며 “미국 수도, 정치 1번지에서 온 선수들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세영 목사는 “모든 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기쁨, 힘이 넘치게 해달라”며 “물질의 부족함이 없고 피곤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워싱턴DC체육회 우덕호 이사장은 후원금 전액을 선수들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이사장은 “선수단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는 이사들의 밥값과 술값은 모두 이사들이 부담한다”며 “여러분들이 내는 후원금은 오로지 선수들에게만 들어간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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