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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행사, 탱크 등장한다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03 13:15

깜짝 군사퍼레이드 가능성 제기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4일 워싱턴D.C. 독립기념일 행사에 군사용 탱크가 축제의 한 부분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탱크가 바깥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방부도 미육군이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M1 아브람스 탱크 등이 행사에 선을 보일 것이라고 확인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가 탱크 출연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017년 프랑스 전승기념일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한 후 크게 감명받아 워싱턴D.C.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비용조달 문제와 워싱턴D.C. 정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군사퍼레이드 열망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이번 독립기념일 연설 행사에 곁들여 사열과 분열 등을 포함한 열병식과 퍼레이드를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행사 이름인 ‘미국에 대한 경례(Salute to America)'를 직접 작명하고 미군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군관련 행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는 4일(목) 오후 링컨 기념관 앞에서 연설을 하며, 각종 음악회와 해군전투곡예비행단 ‘블루 엔젤스’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축하비행, 각군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군사 시범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소규모의 사열행사를 포함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싱턴D.C. 정부가 탱크 퍼레이드로 인한 도로 파손 위험 탓에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트럼프의 링컨 기념관 앞 연설 직후 실시되며, 링컨 기념관 앞 관객의 시야에 맞춰 불꽃놀이 장소도 워싱턴 마뉴먼트가 아니라 링컨 기념관 쪽으로 좀더 이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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