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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어떤 인력 주로 뽑나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05 12:09

온라인쇼핑,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그리고 오게닉

아마존이 제2본사를 위해 최대 3만7850명을 과연 어떤 분야에서 고용할지 여부에 대해 좀더 진전된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아딘 윌리엄스 인력개발 담당 부회장은 "제2본사에는 주로 기존의 온라인쇼핑과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 아마존 웹 서비시스(AWS)의 데이터센터 등 크게 세 분야의 자회사에서 인력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온라인쇼핑은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고객친화적인 온라인 쇼핑환경을 추구하며 대대적인 고용을 예고했다.
온라인 쇼핑 분야 고용은 누구나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 규모가 어느정도일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시애틀에 위치한 알렉사 서비스 분야를 아예 알링턴 제2본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롭 풀치아니 알렉사 담당 부회장도 이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알렉사 사업영역이 시애틀 때보다 더욱 커지기 때문에 이 분야의 신규인력 조달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마존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헌던 지역에 미대륙 동부지역 최대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컴퓨터 저장장치 제공서비스인 크라우딩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최첨단 기술인력이 필요한 이 분야의 인력난을 우려해 조지 메이슨 대학, 노바 대학 등의 크라우드 컴퓨팅 단과대학을 지원하며 산학협력협정을 맺고 안정적으로 인력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마존 제2본사를 위한 잡 리스팅의 절반 이상은 이 분야에 속한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데이터센터가 연방정부 용역사업을 겨냥해서 인력을 충원한다고 주장하지만, 버지니아 주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2038년까지 최대3만7850명 고용인원 중 10% 이상을 연방정부 용역사업에 할당한다면 총고용 인센티브 7억5천만달러에서 초과인원에 따라 삭감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존의 AWS 고용은 민간사업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 제2본사의 숨은 인력채용 코드는 ‘오게닉’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제2본사로 일터를 옮기는 윌리엄스 부회장과 풀치아니 부회장 등 모두 5명의 부회장이 오게닉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이미 134억달러를 투입해 미국내 최대 오게닉 그로서리 체인 ‘호울 푸드’를 인수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오게닉 시장을 첨단 컴퓨터 영역 시장 만큼이나 밝게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제2본사를 기반으로 또다른 대형 오게닉 그로서리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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