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갑시다, 같이 합시다”
한미 주요인사,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주미대사관 개천절 및 국군의 날 행사
조윤제 주미대사, 작별 인사
조윤제 주미대사는 “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우리의 강한 동맹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며 “동포와 유학생들은 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의 우정, 성공적인 동맹관계를 통해 우리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브 비건은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 같이 합시다”를 외쳤다.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조 대사와 식사를 나누며 한국 고대사와 조선왕조에 대해 들었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를 지닌 나라”라며 “한국과 미국의 우정, 교류를 통해 평화와 밝은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제리코널리 연방하원의원도 “한미 용사들은 자유를 위해 한국전쟁에서 피 흘렸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아시아의 위대한 호랑이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평화와 기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워번스미스 비서관과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메세지를 전했다. 미국 인사들은 곧 떠나는 조윤제 주미대사에게 꽃을 전달하며 아쉬움의 메세지를 전했다. 조윤제 대사는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지원과 우정으로, 저는 행복한 기억을 많이 간직하고 떠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한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한식을 먹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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