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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오딧세이]센터빌 NOVA 컬리전 센터

신뢰도와 기술력으로 고객 만족 보장
차체서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
최신 장비 갖추고 정성껏 수리

숙련 기술자들의 끝없는 도전
테슬라 자동차 지정 숍 시도

“바디숍을 선택할 때는 브랜드가 아니라 기술자의 숙련도와 라이센스, 최신 장비를 보고 자동차를 맡겨야 합니다.”
‘NOVA 컬리전 센터’(대표 케니 리)가 지난달 31일 센터빌 리하이웨이와 스톤로드가 만나는 지점 근처 2만5000스퀘어피트 공간에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자동차 외형뿐만 아니라 기계장치와 세부 결함까지 한 곳에서 모두 고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차를 손볼 때 외부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시설 등 최신 수리 장비도 곳곳에 설치했다.

케니 리 대표는 자동차를 고칠 때 딜러숍이 무조건 잘 고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대표는 “내 차를 고쳐줄 매장에 숙련된 기술자가 몇 명이 있을까 생각해보라”며 “브랜드 매장이라도 고숙련 기술자는 한두 명, 나머지는 대부분 초보 기술자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딜러가 아닌 독립 바디숍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으로 승부해야하기 때문에 고숙련 기술자들을 많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 대표는 “고급 인력이 우리 회사에 올인하는 이유는 일에 대한 나의 열정과 경영마인드 때문”이라며 “25년 동안 바디워크를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일하기보다는 일 자체를 즐겨왔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14년간 기술자로 일할 때는 찌그러진 차를 새 차처럼 바꾸며 희열을 느꼈고, 사업하면서부터는 일자리를 창출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솥밥 먹는 게 즐거웠다”며 “바디숍 분야는 일꾼의 열정과 손길에 따라 서비스가 좌우되기 때문에 직원 복지 강화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초기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성장기에는 급여를 높여주고 인색하게 굴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술력과 공동체 의식으로 뭉친 리 대표와 직원들은 최근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 전담 바디숍 지정에 도전한 것. 리 대표는 “테슬라 자동차를 다루려면 기술자들의 숙련도가 높아야 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공부해야 한다”며 “아직 최종 승인을 받지 않아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테슬라 측에서 우리 제안을 일단 받아들이고 검토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숍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차 점검하러 온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이것저것 고쳐야 한다고 강요하는 곳이 있다”며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에 따라 커미션을 받는 창구 직원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NOVA 컬리전 센터는 방문 고객에게 고쳐야 할 목록을 제시하면서 우선순위를 설명하는 소비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리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소유주는 형편에 따라 급한 항목부터 선택해 수리할 수 있다”며 “견적을 내면 여러가지 옵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NOVA 컬리전 센터는 다양한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스테이트팜과 올스테이트, 내이션 와이드 계열 등 거의 모든 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리 대표는 “수리가 잘못돼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고 해결해주기 때문에 믿고 맡겨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딜러숍을 선호하는 분들은 딜러숍에서 직접 차를 수리하는지, 다른 숍을 소개하며 외주를 주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며 “재차 강조하지만, 브랜드만 보고 차를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한인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며 “정직하게 일하는 우리를 믿고 여러분의 소중한 자동차를 맡겨달라”고 말했다.
▷문의: 571-212-2735, 703-507-1413
▷주소: 14615 Lee Highway, Centreville, VA 20121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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