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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메릴랜드에 심는다”

두 돌 맞은 ‘MD태권도의 날’ 기념식 성황
호갠 주지사 “태권도 확산 기여에 기쁨”

제2회를 맞은 ‘메릴랜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5일 애나폴리스의 밀러 상원빌딩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래리 호갠 주지사는 “전세계 200여 국가에 퍼진 한국 태권도는, 단순한 무도 스포츠 이상의 의미로 심신 수련과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주지사로 지난 달 메릴랜드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태권도 확산에 기여하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갠 주지사는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 장용성 회장 등에게 ‘태권도의 날’ 선포문과 제1회 주지사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노력을 치하하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미 호갠 여사는 “태권도의 날을 4월5일로 결정한 이유는 태권도를 메릴랜드에 심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호갠 여사는 “세계에 퍼진 태권도가 이제 열매를 맺어야 할 때”라며 “한국인 퍼스트 레이디로서 태권도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 소개와 한류 확산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기원으로부터 명예9단을 수여받았던 호갠 주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기념식에도 송판격파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 3월25일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의 우승자인 니콜 비그네리, 김미정, 빅터 김, 엘리자베스 김, 이사벨라 첵, 콘스탄스 프랑코스 등 개인부문 우승자와 US태권도 아카데미, 카뎃 마샬아트, 남스 태권도USA, 플러스 태권도 등 단체 우승 체육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수상자들은 화려한 시범으로 200여 참석자에게 태권도의 우수성을 확인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주지사배 대회를 통해 거둔 기부금 5505.80 달러가 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

한편 기념식에는 메릴랜드 주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메릴랜드 태권도의 날을 축하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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