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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은 한류의 핵심”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가
모선미 한양대 실용음악과 교수 방문
내년 초 워싱턴 공연 예정

“퓨전국악은 한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지역에 잠시 방문한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가 모선미씨(사진)는 워싱턴한인들이 퓨전국악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 연주가는 내년 초 워싱턴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 연주가는 “전통국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퓨전국악은 미국 등 전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한류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공연에도 한국 전통 무용이 들어가는 것처럼, 퓨전 문화예술 콘텐츠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문화도 다문화로 변해가고 있고, 모든 게 섞이는 융합 트렌드를 따라 퓨전국악도 주목받고 있다”며 “피아노, 바이올린과 해금, 꽹과리가 섞여 소리를 내는 퓨전국악의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퓨전국악은 1980년대 후반에도 있었지만, 2000년대부터 영화음악, 드라마를 통해 붐이 일었다고 모선미 연주가는 말했다. 지금은 과도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모 연주가는 “단순히 피아노 연주자와 해금 연주자가 함께 공연한다고 퓨전국악이 되는 것은 아닌데, 그동안은 그런 표면적인 융합시도가 있었고 실패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자는 전통음악 궁상각치우를 자세히 이해해야 하고, 국악연주자도 서양음악 공부를 해야 제대로 된 퓨전국악 공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 연주가는 7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교회반주자로 활동했다. 서울국악예술고, 추계예술대학, 이화여대 대학원, 경희대 응용예술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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