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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소유 비용과 렌트비용 격차 점점 더 벌어져

김옥채 객원기자
김옥채 객원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18 07:11

10년간 주택보유비 415불 줄고 렌트비 170불 늘어

주택소유로 인한 거주비용과 렌트 세입으로 인한 거주비용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사상최저수준의 모기지 이자율로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 비용은 과거에 비해서 크게 낮아진 반면, 주택소유율 감소로 인한 렌트주택 경쟁으로 렌트비 상승률이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센서스국의 자료를 종합하면, 전국적으로 현재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주택소유비용(모기지페이먼트,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용 등 합계액)은 지난 2007년 대비 13%가 떨어진 반면, 주택 렌트비용은 3.7%가 상승했다.

지역에 따라 하락 및 상승폭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워싱턴 지역의 경우 주택보유비용은 15.9% 떨어지고 렌트비용은 12.5% 증가했다.

주택소유주는 2007년에 비해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 등으로 415달러 적게 내는 반면, 렌트비는 2007년에 비해 170달러 더 부담하고 있었다.

뉴욕 지역도 2007년 대비 주택보유비용은 9.8%(840달러) 적어지고 렌트비용은 9.1%(379달러) 더 많아졌다.

이 같은 자료는 주택보유자와 렌트세입자 간의 불평등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주택보유주는 주택위기 이후 재융자 기회 등을 통해 3-4% 대의 낮은 이자율로 갈아타 모기지 페이먼트를 줄이고, 연방정부는 모기지 페이먼트 이자 공제 등을 지속하면서 혜택을 주고 있는 반면, 주택 위기 이후 주택을 잃은 가구가 늘어나 렌트 경쟁이 가열되면서 렌트비가 계속 상승해 렌트세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렌트 세입자는 대부분 주택을 구입하고 싶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상대적인 저소득층이라, 주거환경을 둘러싼 새로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렌트 세입자 중에서는 주택구매 여력이 충분함에도 주택구매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주변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주택을 잃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본 탓이다.

자가주택소유율이 계속 감소해 렌트가 일반화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2007년 2분기 미국 전체적으로 주택소유율은 69%에 달했으나 현재는 63.9%로 떨어졌다.

뉴욕 메트로 권역은 55.7%에서 51.2%, 워싱턴메트로권역은 69.2%에서 64.5%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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