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 톱 20
우편번호 21224·20001·20010
볼티모어 1곳·워싱턴 DC 2곳
렌트카페 닷컴 조사 결과
부동산 통계 전문회사인 렌트카페 닷컴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동안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변한 미국 내 20개 지역(우편번호 기준)을 선정했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는 모두 3곳이 선정됐다.
볼티모어 일원에서 가장 급격하게 성장한 지역은 우편번호 21224 지역이다. 패터슨파크와 캔턴, 하이랜드 타운이다. 이 지역은 같은 기간 인구는 2.6% 줄었지만, 집값은 107% 올랐다. 가구당 중간 소득도 무려 43% 상승했다. 학사학위 이상 거주자도 109% 늘어 가방끈도 길어졌다.
워싱턴 DC에서는 마운트 버넌을 중심으로 한 우편번호 20001이다. 이 지역은 같은 기간 주택 중간 가격이 207%, 가구당 중간 소득은 163% 상승했다. 고학력 거주자도 무려 212% 늘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 종합 순위에서 공동 랭킹 1위다.
우편번호 20010인 컬럼비아 하이츠는 톱 20위 중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지역은 주택 중간 가격 146%, 가구당 중간 소득은 46% 올랐다.
이 기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대부분은 동부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서부 연안 지역에서는 90014(LA 다운타운) 등 3곳만 포함됐다.
한편, 주택중간가격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지역은 뉴욕의 10044(루즈벨트 아일랜드)로 2000년 4만 8000달러에서 2016년에는 62만 7000달러로 무려 1258% 성장했다.
렌트카페 닷컴은 미국 내 20개 지역 선정을 위해 연방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가구당 중간 소득과 주택 중간 가격, 고학력 거주자 증가 비율 등 모두 3가지 요소를 분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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