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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동산 ‘바이어 마켓’전환 신호, 워싱턴은 계속 ‘셀러 마켓’

질로우(Zillow) 통계, 경제학자 분석
워싱턴지역 집값, 내년 3.8% 상승 예상

미 전역 부동산 시장이 판매자에게 유리한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지역은 계속 ‘셀러 마켓’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집이 증가하고 있다. 대도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주택이 집값 상승세 둔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고, 가격이 내려가는 집이 늘고 있는 모습은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될 때 나타나는 신호라고 질로우 소속 경제학자들은 밝혔다.

질로우 시니어 경제학자인 애런 테라자스는 “지난 2년 동안 주택시장은 판매하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흘러왔지만,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 전역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집들은 점차 늘어날 것이고, 고급주택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집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지역은 미 전역 분위기와 다르다고 분석했다. 질로우 통계에 따르면, 2년 전부터 1년 전 사이에 가격이 떨어진 집은 전체의 16%로 나타났다. 1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격 하락을 경험한 집은 15.4%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여러 통계를 분석해볼 때 워싱턴지역은 계속 셀러 마켓을 유지할 것이라고 질로우는 예측했다.



워싱턴지역에서 팔리고 있는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 정도다. 지난해 워싱턴지역 집값은 평균 4.2% 상승했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3.8% 더 올라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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