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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이주율 20년새 20% 증가

주민 15.4% 1년동안 새얼굴로 교체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민 이주율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4월29일 발표한 보고서 <주별 이주 흐름(state-to-state migration flows)> 에 의하면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전체 인구 1514만5369명 중 1년새 동일 거주 주의 다른 지역이나 타주, 해외에서 이주한 주민은 233만3012명으로 전체 주민의 15.4%가 이사를 한 셈이다.

이는 지난 1999년 12.8%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워싱턴 지역 이주율은 최근 1년새 미국 평균 이주율 10.1%(3240만명)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았다. 전체 이주 주민 233만3012명 중 동일 주에서 이주한 주민이 162만8165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나머지 30%는 타주나 해외에서 이주한 주민들로, 서로 인접한 주에서 이주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에는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로 남부와 서부 등 원거리 이주민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버지니아로 이주한 주민 중 가장 많이 거주했던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2만6277명), 메릴랜드(2만5578명), 플로리다(1만7864명), 텍사스(1만5596명), 캘리포니아(1만4509명), 워싱턴D.C.(1만88명) 등이었다.



메릴랜드로 이주한 주민 중 가장 많이 거주했던 곳은 버지니아(2만3315명), 워싱턴D.C.(2만811명), 뉴욕(1만3538명), 펜실베이니아(1만2297명), 캘리포니아(8994명) 등이었다.
워싱턴D.C.로 이주한 주민 중 원래 거주 지역은 메릴랜드(1만835명), 버지니아(7509명), 뉴욕(5238명), 캘리포니아(3763명)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 지역은 타주에서 전입한 주민보다 타주로 전출한 주민이 15% 정도 더 많아 미국내 전출입 인구 마이너스 지역으로 분류된다. 해외에서 전입온 이민인구가 없었다면 워싱턴 지역 인구는 이미 4년전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을 것이다.

버지니아에서 타주로 이주한 주민 26만2563명 중 가장 많이 간 곳이 플로리다(2만8232명), 노스 캐롤라이나(2만7833명), 메릴랜드(2만3315명), 캘리포니아(2만1162명), 텍사스(1만5436명), 조지아(1만1256명), 테네시(1만1339명), 뉴욕(1만677명) 등이었다.

메릴랜드에서 타주로 이주한 주민 18만3900명 중 가장 많이 간 곳이 버지니아(2만5578명), 플로리다(1만8907명), 캘리포니아(1만1303명), 펜실베이니아(1만9880명), 워싱턴D.C.(1만835명), 델라웨어(9748명), 노스 캐롤라이나(1만899명), 뉴욕(8499명) 등이었다.

워싱턴D.C.에서 타주로 이주한 주민 6만5018명 중 가장 많이 간 곳은 메릴랜드(2만2811명), 버지니아(1만88명), 캘리포니아(6818명), 뉴욕(4401명)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남부 지역이 미국내 전출입 순증가 인구가 가장 많았다.

이 지역은 타주로 전출을 많이 가기도 하지만 타주로부터의 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남부지역에서 타주로 이주한 미국인은 71만4천명이었으나 남부 지역으로 이주한 미국인은 120만명으로 전출입순증가 인구가 50만명에 달했다. 여기에 이민인구도 급증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1년새 전출입 순증가 인구는 95만9천명이었다.
타주로부터 전입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플로리다(56만6476명), 텍사스(52만4511명), 캘리포니아(52만3131명) 등이었다.

타주 전출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46만7338명), 뉴욕(45만2580명), 플로리다(44만7586명) 등이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전입도 많이 오지만 전출도 많이 가는 지역인 셈이다.

캘리포니아 주민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텍사스(6만3174명), 애리조나(5만9233명), 워싱턴(5만2484명), 오레곤(5만109명), 네바다(4만7513명)주 등이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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