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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헤이마켓 KKK단 팜플렛 발견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헤이마켓 주택가에서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단의 팜플렛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경찰당국은 제임스 매디슨 하이워이 근처 주택가에서 새 모이가 누르고 있는 팜플렛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모이가 누르고 있는 팜플렛’은 KKK단과 같은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신원 노출 가능성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자신들을 선전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범인들은 차량을 운전하면서 팜플렛과 새 모이가 함께 들어 있는 얇은 비닐봉지를 주택가 도로에 신문을 던지듯 던져 놓는다. 일단 팜플렛을 놓고 가는 동안에는 봉지 결합력과 새 모이의 무게에 눌려 팜플렛이 움직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새가 모이를 먹게 되기 때문에, 팜플렛이 바람에 날려가게 된다.

이번에 발견된 팜플렛에는 공격대상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KKK단 모집 광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전통적인 백인 중산층 커뮤니티였으나 최근 20년래 유색인종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각종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작년에 모두 네 곳에서 KKK단 팜플렛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작년 4월28일 트라이앵글에서, 7월8일에는 게인스빌과 브리스토우 등에서 각각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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