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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주 신종플루 감염자 10명으로 늘어

팔롤로에 위치한 아누에누에 학교 3학년 교사와 한 학생이 신종플루 추가 감염자로 확인되며 보건부와 교육부 관계자들은 더 많은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주 보건부장 후키노는 “우리는 언젠가 학교 내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으며 이제 곧 다른 학교에도 확산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들을 포함한 4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어 13일까지 하와이 주 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4명의 추가 감염자 중 아누에누에 학교의 2명과 다른 성인 1명 등 3명은 최근 하와이를 벗어난 적이 없으며, 마우이에 거주하고 있는 감염자는 워싱턴 주에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 4명 모두 격리되어 회복 중이거나 이미 회복되었으며, 환자와 접촉한 적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 또한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누에누에 학교는 신종플루 감염사실 확인 이후에도 계속 정상적인 수업과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휴교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진행 중이다.

12일 저녁 아누에누에 학교 관계자는 각 3학년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 내 신종플루 감염발생 사실을 통보했으며, 13일 353명의 전교 학생들은 학교 교장 찰스 나우무로부터 정상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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