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A보험…보험료 인상 가능성

하와이의 가장 큰 건강관리 기관인 카이저 협회 건강보험은 2008년 4분기에 320만불의 이익을 올린 반면, 하와이의 가장 큰 건강보험회사 HMSA는 같은 기간 내 1년 전보다 두 배가 넘는 1,420만불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 모두 이전보다 높은 지출을 기록했으나 HMSA의 경우 의사와 병원 보상금 증가, 서비스 확대 등 수익보다는 지출 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HMSA의 부사장 리빙크는 보험회사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2007~8년간 한 회원 당 비용이 10% 증가했으며 회원 수, 보험 사용빈도, 질병 정도 등의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손실로 인해 올 여름에 보험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HMSA는 4월쯤 주 보험관리국의 승인에 따라 정확한 보험료를 책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