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이민자 14년 새 25% 증가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하와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최근 14년 새 주내 히스패닉 인구는 25% 증가해 지난 1990~2004년 사이 히스패닉 이민자 숫자가 급증,
총 8만명을 넘어 1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하와이 실업률이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2.4%를 기록하는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제2의 삶을
위해 하와이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이민자들은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저임금 노동에 주로 종사하고 있다. 또한 하와이 기온 역시 히스패닉 이민자들에게 적합해 미 본토에
서 다시 하와이로 이주하는 히스패닉인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하와이를 찾는 남아메리카인들도 증가추세다. 지난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
시코 등에서 방문한 관광객은 총 1만4,576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